![남궁진, 여심 뒤흔든 '심쿵' 무대…결혼행진곡 깜짝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1/202501310530477119_l.jpg)
![남궁진, 여심 뒤흔든 '심쿵' 무대…결혼행진곡 깜짝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1/202501310530481167_l.jpg)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궁진이 여심을 제대로 뒤흔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일본 여심까지 사로잡은 가수 남궁진이 20년 차 발라드 가수 견우와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이날 남궁진이 무대에 올라 배일호의 '나는 당신이 좋다'를 준비했다. 첫 소절부터 감미로운 음색이 감탄을 자아냈다. 고음은 물론 여유로운 표정, 제스처가 여심을 훔쳤다. 여자 마스터들이 "완전히 고백하는 노래다"라는 등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노래 중간 결혼행진곡이 깜짝 등장했다. 남궁진이 "잠시만요, 당신의 반쪽이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하더니 편지를 읽었다. '당신의 눈가에 깊어져 가는 황혼마저 아름답소. 남은 세월도 우리 함께 익어가자. 내 반쪽 사랑하오'라는 로맨틱한 내용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견우는 김국환의 '타타타'를 선곡했다. 그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감탄을 줬다. 안정적인 무대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마스터 군단의 투표 결과, '심쿵' 무대를 선보인 남궁진이 12 대 3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남궁진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견우가 탈락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