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 여심 뒤흔든 '심쿵' 무대…결혼행진곡 깜짝

입력 2025.01.31 05:30수정 2025.01.31 05:30
남궁진, 여심 뒤흔든 '심쿵' 무대…결혼행진곡 깜짝 [RE:TV]
TV조선 '미스터트롯3' 화면 캡처


남궁진, 여심 뒤흔든 '심쿵' 무대…결혼행진곡 깜짝 [RE:TV]
TV조선 '미스터트롯3'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궁진이 여심을 제대로 뒤흔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일본 여심까지 사로잡은 가수 남궁진이 20년 차 발라드 가수 견우와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이날 남궁진이 무대에 올라 배일호의 '나는 당신이 좋다'를 준비했다. 첫 소절부터 감미로운 음색이 감탄을 자아냈다. 고음은 물론 여유로운 표정, 제스처가 여심을 훔쳤다. 여자 마스터들이 "완전히 고백하는 노래다"라는 등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노래 중간 결혼행진곡이 깜짝 등장했다. 남궁진이 "잠시만요, 당신의 반쪽이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하더니 편지를 읽었다. '당신의 눈가에 깊어져 가는 황혼마저 아름답소. 남은 세월도 우리 함께 익어가자. 내 반쪽 사랑하오'라는 로맨틱한 내용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견우는 김국환의 '타타타'를 선곡했다. 그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감탄을 줬다. 안정적인 무대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마스터 붐이 "견우 스타일로 불렀어"라며 칭찬했다.

마스터 군단의 투표 결과, '심쿵' 무대를 선보인 남궁진이 12 대 3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남궁진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견우가 탈락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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