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강타가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에서 H.O.T. 데뷔를 추억했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이하 '케이팝더비기닝')에서는 지난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쳐, 더 퓨처] 인 서울'의 생생한 무대 현장과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보아와 샤이니의 키가 진행을 맡았다.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이자 전설이 된 아이돌, H.O.T.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H.O.T.의 강타는 "지금도 소름이 돋는데, 너무너무 신기했다"라며 데뷔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데뷔한 강타는 "일요일 하루를 쉬고, 월요일에 학교를 가려고 나왔는데, 여학생들이 강타오빠라고 불렀다"라며 하루아침에 모두가 알아보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강타는 "굿즈라든지, 저희의 모든 제품들이 사실은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들어가는 팬들한테 조금 더 빠르게 새로운 걸 충족시켜 주는 방법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라고 전했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가수가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문구점에서 가수들의 DNA라고 머리카락을 팔까"라며 실제 DNA를 넣은 목걸이까지 판매된 시대의 아이콘 그 자체였던 H.O.T.의 인기를 언급했다.
한편 SBS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은 케이팝의 역사 그 자체인 SM의 지난 30주년을 총망라하는 특집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