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실제로는 순진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설 연휴를 맞아 진성, 홍진영, 요요미, 박지현이 출연하는 '트로트 특집'으로 130분 특별 편성된다.
이날 트로트계의 신흥 황태자로 부상한 박지현은 "행사장을 가면 가장 먼저 진성 선배님이 오시는지 체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성은 "박지현이 부르는 '못난 놈'을 들었을 때, 너무 잘 불러서 '내 노래 뺏겼구나' 싶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의 인기 척도는 행사장의 '이것'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누구보다도 박지현이 독보적이라는 '이것'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 지치지 않는 '갓데리 여신' 홍진영이 자신만의 플러팅 비법을 공개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홍진영은 예쁜 모습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플러팅 방법이 있다고 밝혀 '돌싱포맨'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박지현 역시 누구보다 사랑 노래를 잘 부른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자신이 "이미지와는 달리 전혀 순진하지 않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는데, 이를 들은 탁재훈은 "결혼이라도 해본 거냐"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황금 수표를 걸고 '돌싱포맨'과 진성, 홍진영, 요요미, 박지현의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탁재훈이 원곡자 진성 앞에서 웃음기를 쫙 뺀 모습으로 '안동역에서'를 열창하자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진성, 홍진영, 요요미, 박지현과 '돌싱포맨'의 만남은 28일 오후 8시 20분, 130분 특별 편성되는 설날 특집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