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손담비·나혜미·박세영…'청뱀의 해', 엄마되는 스타들은

입력 2025.01.28 10:00수정 2025.01.28 10:00
김민희·손담비·나혜미·박세영…'청뱀의 해', 엄마되는 스타들은 [N이슈]
이규혁(왼쪽), 손담비 / 손담비 인스타그램


김민희·손담비·나혜미·박세영…'청뱀의 해', 엄마되는 스타들은 [N이슈]
에릭(왼쪽), 나혜미 / 나혜미 인스타그램


김민희·손담비·나혜미·박세영…'청뱀의 해', 엄마되는 스타들은 [N이슈]
곽정욱(왼쪽), 박세영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청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에도 여러 스타들은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린다. 그중 오랜 시간 임신을 준비해 마침내 엄마가 되는 손담비, 박세영 및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중 임신으로 '혼외자' 이슈를 낳은 김민희, 그리고 둘째 출산을 준비하는 나혜미 등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김민희(42)는 임신 6개월 차인 것이 최근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64)과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고,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이자 영화적 동료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작품에 연이어 주연배우로 출연했으며, 제작 실장 또는 현장 사진 등 스태프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의 결혼 생활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에,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은 '혼외자' 논란을 낳기도 했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김민희는 올 봄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후에는 호적 문제가 남아있다. 홍 감독의 호적에 올리거나 김민희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리는 방법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41)도 '뱀띠 맘'이 된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46)과 결혼했다. 이들은 3년 만에 부모가 된다. 지난해 9월 손담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손담비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 손담비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오는 4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태교 과정을 공개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은 실패했고, 이후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 또 임신 중에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신화 리더 겸 배우 에릭(45)과 결혼한 배우 나혜미(33)도 둘째를 임신했다. 1월 에릭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에릭 나혜미 부부는 올봄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에릭과 나혜미 부부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7월 결혼했다. 이후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3월 첫아이이자 아들을 품에 안았고, 2년 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될 예정이다.

에릭은 지난 2020년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 나혜미는 지난해 8월 아들 돌잔치 사진을 깜짝 공개하는가 하면, 이유식을 만들거나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는 근황으로 주목받았다.

배우 박세영(36) 곽정욱(34) 부부도 올해 6월 첫 아이를 출산하고 부모가 된다. 박세영과 곽정욱은 지난 2013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세영은 결혼한 2022년 선보인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영화 '스텔라' 이후 차기작 없이 가정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출산을 한 뒤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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