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 되고파" [한복인터뷰]②

입력 2025.01.28 09:01수정 2025.01.28 09:01
[단독] 이즈나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 되고파" [한복인터뷰]②
그룹 이즈나 / 사진제공=웨이크원


[단독] 이즈나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 되고파" [한복인터뷰]②
그룹 이즈나/ 사진제공=웨이크원


[단독] 이즈나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 되고파" [한복인터뷰]②
(왼쪽부터) 최정은, 윤지윤, 마이, 유사랑 / 사진제공=웨이크원


[단독] 이즈나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 되고파" [한복인터뷰]②
(왼쪽부터) 코코, 방지민, 정세비 / 사진제공=웨이크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7인 걸그룹 이즈나(izna)의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팬덤 '나야'와 리스너들에게 산뜻한 설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데뷔한 이즈나는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이크원 사옥에서 뉴스1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10대 소녀 멤버들은 활기찬 에너지와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이즈나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엠넷 '아이랜드2: N/a'를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총 16만 1227명의 아이돌 오디션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아이랜드2: N/a'에서 선정된 멤버들은 이미 경연부터 완성형 신인의 모습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픽'을 받았다.

특히 이즈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던 것과 달리 정식 그룹으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또한 본격 데뷔 전부터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K콘 저머니 2024'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이즈나는 2025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그리고 팬덤 '나야'와 함께 설을 맞게 된 이즈나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 설렘과 밝은 에너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풋풋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가지고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 있는 이즈나의 설 인사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한복인터뷰】①에 이어>

-데뷔 후 2달 동안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방지민) 데뷔하기 전에 선배님들께서 하시는 음악방송, 팬미팅.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을 보면서 우리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할 때마다 데뷔의 실감이 났다.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정세비) 최근에 연말 무대가 많았다. 예전에는 항상 집에서 그 무대들을 봤었다. 그 무대에 제가 서고, 그 크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무대에서 행복했다. 그럴 때 정말 내가 데뷔했구나 실감했던 것 같다.

▶(마이) 저는 특히 연말 무대 중에서 마마 무대를 데뷔무대로 섰을 때, (모국인) 일본에서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말 데뷔를 한 거라고 느꼈다.

▶(윤지윤) 연습생 때는 선배 아티스트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게 꿈만 같았는데, 한 무대에 섰을 때 진짜 가수가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 팬미팅 할 때나 쇼케이스를 할 때 팬분들이 오시는데, 우리 이즈나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했구나라고 실감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와의 작업 소감을 전한다면.

▶(마이) 저희 데뷔 첫 앨범을 작업해 주시고 특히 녹음할 때도 직접 해주셨는데, 그때도 저희가 어떤 음악을 만들고 싶은지 많은 의견도 물어보셨다. 항상 저희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음악에 녹이려고 해주신 게 감사했다. 녹음하면서도 대단하신 테디 프로듀서님이 알려주시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을 정도로 너무 영광이었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윤지윤) 녹음하면서도 늘 저희한테 어떤 스타일이나 음악을 추구하는지 물어보셨다. '마음이 잘 맞아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K팝 신에서 이즈나가 가지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최정은)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면 칼군무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나 강렬함이 인상적이지 않나 싶다.

▶(정세비) 저희는 '아이랜드2' 때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데뷔 후에도 다 같이 무대를 보여줄 때가 있었는데 저희는 각자 매력이 있고, 모든 느낌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숙소 생활을 하면서 다른 멤버들에게 의외의 매력이 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나.

▶(유사랑) '아이랜드2' 때 세비랑 정은이는 연습생을 함께 오래 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언니들은 처음에 시크해보이고 다가가기 어렵고 도도하구나 생각했었다. 근데 데뷔를 하고 숙소 생활을 하면서는 누구보다 귀엽고 애교도 있구나 느꼈다.(웃음)

▶(마이) '아이랜드2' 때는 경연을 해야 하고 진지하게 테스트를 하면서 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여러 콘텐츠를 찍으면서 다들 애교가 많은 것 같다는 걸 느꼈다. 애교도 많고 생각보다 다들 귀여운 것 같다.

-가장 애교가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

▶(마이) 아무래도 막내 세비다. 원래부터 귀여운 이미지가 있어서 애교도 잘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다른 멤버들도 애교를 생각보다 잘 한다.(웃음)

▶(최정은) 마이 언니도 되게 귀여운 모습이 있다. 맏언니의 시크함도 있지만 그만큼 귀여운 모습도 많아서 기대하셔도 좋을 거다.(웃음)

-앞으로 이즈나라는 그룹의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나.

▶(유사랑) 저희가 신인그룹이다 보니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5세대의 아이코닉한 그룹이 되고 싶다.

▶(코코) 5세대 아이돌을 생각하면 이즈나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

-이즈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유사랑) 정말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팬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얘기 전하고 싶다. 나야(팬덤명)의 어깨가 올라가는 뿌듯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이즈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멋진 그룹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답하고 싶다.

▶(방지민) 저희가 데뷔를 했고 팬분들을 만날 시간이 많아졌으니 앞으로 많은 무대를 보시면 기대치도 더욱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