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작은 행운이 매일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가 매일 작은 행복을 드릴게요."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7인 걸그룹 이즈나(izna)의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팬덤 '나야'와 리스너들에게 산뜻한 설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데뷔한 이즈나는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이크원 사옥에서 뉴스1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10대 소녀 멤버들은 활기찬 에너지와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이즈나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엠넷 '아이랜드2: N/a'를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총 16만 1227명의 아이돌 오디션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아이랜드2: N/a'에서 선정된 멤버들은 이미 경연부터 완성형 신인의 모습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픽'을 받았다.
특히 이즈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던 것과 달리 정식 그룹으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또한 본격 데뷔 전부터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K콘 저머니 2024'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이즈나는 2025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그리고 팬덤 '나야'와 함께 설을 맞게 된 이즈나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 설렘과 밝은 에너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풋풋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가지고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 있는 이즈나의 설 인사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설 인사를 전한다면.
▶(최정은)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명절에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면서 따뜻한 명절이 되셨으면 좋겠다.
▶(방지민) 2025년도부터 많은 나야들과 함께 한해를 가득 채워나가고 싶다. 늘 건강하시고, 이즈나를 생각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큰 행복 드릴 자신이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윤지윤) 2025년 큰 행운도 좋겠지만 작은 행운이 매일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가 매일 작은 행복을 드리고 싶다.(웃음)
▶(마이) 저희에게 주시는 많은 응원 감사드리고 2025년에는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
▶(정세빈) 2024년은 나야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2025년도 이즈나와 나야로 꽉 채워 행복한 한 해 만들어드리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코) 2025년도 매일 같이 웃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사랑해요'라는 말 밖에 안 나올 정도로 나야 사랑해요.
▶(유사랑) 2024년은 나야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2025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행운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새해 복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그간 설은 어떻게 지냈나.
▶(방지민) 저는 본가에 내려가서 차례도 지내고 다 같이 설음식을 만들었다. 이후에 밥 먹고 카페에 가거나 했다. 가족들과 아무것도 안 하고 얘기를 나누거나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정세비) 저는 한복을 되게 좋아한다. 매번 핑크색 한복을 입고 할머니 댁에 가서 한 번도 안 벗었다.(웃음) 그렇게 할머니 댁에 가서 세배도 드리고 만두도 만들고 했다.
▶(마이) 저는 새해 해를 보려고 바다에 친구들과 같이 가곤 했다. 일본에서는 매년 12월 31일에 다 같이 명절음식인 오세치를 먹는다. 오세치를 다 같이 만들고 먹고 하면서 지냈다.
▶(코코) 새해에 일본에서는 가족들이랑 집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떡을 먹었다. 가족들과 늘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최정은) 저희는 할머니 댁에 내려가서 다 같이 떡국을 먹었다. 올해 설날은 멤버들과 같이 지내는 첫 설이라 다른 느낌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설은 어떻게 보내고 싶나.
▶(방지민) 데뷔하고 처음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보내는 설인데 뭔가 다 같이 얘기도 해보고 싶고 떡국도 먹고 싶다. 또 스케줄이 된다면 가족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할머니 댁에도 가보고 싶다.
▶(정세비) 저는 언니들이랑 다 같이 한복 입고 같이 윷놀이를 하고 싶다. 언니들과 처음 보내는 설이니 특별하게 사진을 남기고 싶다.
▶(마이) 일본과 한국의 설이 다른데, 처음으로 한국에서 제대로 보내는 설이어서 떡국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한국의 설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
▶(윤지윤) 저는 팬분들에게 떡국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웃음)
▶(유사랑) 저희가 다 스케줄이 있으면 모두 함께 밥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다 같이 떡국 먹는 모습을 공유드리고 싶다.
-올해 꿈꾸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나.
▶(유사랑) 27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라포스타'(LAPOSTA 2025) 콘서트를 올해의 시작처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또 다른 앨범으로 성장을 하면서 더 멋있어진 이즈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방지민) 영양제 잘 챙겨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해지고 싶다.(웃음)
▶(윤지윤) 데뷔한 걸로 만족하지 않고 진짜 제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만들고 싶다
▶(정세비) 2025년에는 신인상을 타고 싶다. 2025년에는 활동도 더 많이 할 텐데, 매 활동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2025년의 시작점에서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있나.
▶(유사랑) 저희가 2024년 11월 말에 데뷔하다 보니 2024년에는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새해가 됐을 때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팬분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많은 활동을 하려 한다.
▶(코코) 2025년에는 해외에 가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저희의 다양한 모습 중에서 조금만 보여드릴 수밖에 없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윤지윤) 아직 저희가 못 보여드린 게 많다.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이즈나 만의 매력은 무엇이 있나.
▶(방지민) 저희가 데뷔 앨범에서도 한 가지 콘셉트만 있었던 게 아니라 다양한 곡이 있었듯, 다채로운 느낌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최정은) 한 가지 콘셉트만이 아닌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고 싶다.
<【한복인터뷰】 ②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