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등 근육 보고 결혼 결심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남이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는 MC 강남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내 이상화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을 60일 앞둔 은가은, 박현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을 본 MC 대성이 "방송일 기준으로 두 달 정도 남았다"라며 "트로트계 대세 예비부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향해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 결혼해야겠다' 언제 생각했나?"라며 결혼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물었다. 박현호가 "누나 보자마자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은가은이 "첫 데이트 때"라며 거들었다. 박현호가 이어 "결혼 선배들이 말하는 진짜 후광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얘기를 들은 대성이 옆에 있던 강남을 가리키며 "강남 씨도 (그런 경험이) 있었나?"라면서 궁금해했다. 강남이 "저도 (박현호와 똑같이) 느꼈다"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이상화가 지나가면서) 등 근육이 보였는데, 그걸 보고 결혼해야겠다 싶더라, 진짜로"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