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찰떡같은 웃음 코드를 자랑했다.
26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측은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를 담은 미리보기를 공개했다.
이날 오랜만에 지드래곤을 만난 코드 쿤스트는 "형을 권지용으로는 봤지만 지드래곤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지드래곤 활동은) 거의 쉬었으니 '올드보이'처럼 7년 동안 TV만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TV를 보면 네가 많이 나오니까, 이상하게 화면에서 웃기는 장면이 아닌데 나만 느끼는 이상한 부분에서 피식한다, 저 친구 뭔가 나랑 웃음 코드가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코드 쿤스트를 미용실에서 처음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보자마자 내가 '우리 한 번 봐요'라고 이야기했을걸, 그 뒤로 동네에서도 가끔 보고"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지금 봐도 웃기다"라고 말하자, 코드 쿤스트도 서로 의상 색깔이 핑크 톤으로 겹친 것을 가리키며 "지금 이것도 웃겨"라고 동의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할 친구들과 밝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