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엄마한테 월급 갖다 줬더니…내가 기생 어미냐" 충격

입력 2025.01.25 12:05수정 2025.01.25 12:05
선우용여 "엄마한테 월급 갖다 줬더니…내가 기생 어미냐" 충격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노주현'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선우용녀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 캡처) 2025.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모친과의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노주현'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제작진은 선우용여에게 "그동안 부유한 역할을 많이 하셔서 왠지 고생 안 하셨을 거 같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희한하다. 나는 그런 (가난한) 역할이 안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주현은 "생긴 게 그런데 어떻게 와"라며 웃었다.

선우용여는 "난 사실 결혼하면 탤런트를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TBC방송국에서 월급을 받잖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갖다 줬다. 그랬더니 엄마가 '너나 써라' 이러더라. '왜 엄마?' 그랬더니 '내가 기생 어미냐? 딸내미가 벌어온 돈 쓰게' 하더라"고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깜짝 놀랐다. '아 탤런트가 기생인가 보구나' 그 시절엔 그랬다. 그래서 그 때 내가 굉장히 부끄럽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노주현은 "우리 어머니는 '얘 너는 왜 그런 어려운 직업을 선택해서 나를 신경쓰게 만드냐' 이러셨다"며 웃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탤런트가 좋은 직업이 아니었다. 근데 지금은 좋다. 시대가 바뀌었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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