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은가은 박현호 예비부부의 결혼식 사회부터 축가, 혼수까지 모두 책임진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90회는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조아나 부녀, 우연이 마커스 강 모자, 조명식 알리 부녀, 이상호 이상민 김자연 가족, 은가은 박현호 예비부부 등 스타들과 그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불후의 명곡'이 낳은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는 이날 방송에서 예비부부 자격으로 출연한다.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 날짜를 묻는 질문에 "4월 12일에 한다"며 수줍게 인사한다. 스페셜 MC로 나선 박현빈이 "이찬원이 두 분 결혼하실 때 사회와 축가는 물론이고 혼수까지 해준다고 했다더라"고 운을 떼자, 은가은은 "소파랑 냉장고를 안 사고 있다"며 흡족한 미소를 띄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찬원은 "두 분 결혼식 때 제가 사회 보면서 노래도 부르고 혼수까지 해주겠다고 했는데, 식전에 축의금도 받아줄 수 있고 2부 사회까지 볼 수 있다"고 무한한 결혼 지원을 약속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은가은은 "이러다가 신부 대신 입장하겠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은가은과 박현호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 탄생한 커플이라며 "제가 기억하는 게 맞는다면 제 멘트 때문에 두 분이 맺어졌다"며 과거 녹화에서 은가은에게 박현호를 대상으로 애교 개인기를 주문했던 일화를 전하자, 은가은은 "이찬원이 이어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고개를 끄덕인다고.
이후 이찬원은 은가은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질문을 던져 박현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