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마음을 자각한 한지민이 이준혁에게 직구 고백을 날린다. 과연 이준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설레는 궁금증이 폭발한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의 지난 방송은 지윤(한지민 분)이 은호(이준혁 분)에 대한 감정을 깨달은 엔딩으로 또 한 번 '텐션'을 터뜨렸다. 무려 1분 30여초 동안, 두 사람이 대사 하나 없이 마주 보고 서 있는데도 넋을 잃고 빠져들게 한 것.
이 가운데, 24일 본방송을 앞두고 '그 후'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간질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공연장에 들어선 지윤은 옆에 앉은 은호가 신경 쓰이는지 집중하지 못한다. 그의 두 눈은 계속해서 앞이 아닌 옆을 향하고 있다. 더군다나 자각 이후 긴장해 한껏 굳어 있는 모습이다. 이어 심야에 마주 선 두 사람에게선 한층 더 높아진 로맨스 온도를 실감케 한다.
"아무래도 계속 본다는 건 그쪽으로 마음이 간다는 것"이라는 정훈(김도훈 분)의 말처럼, 지윤의 시선 끝엔 항상 은호가 있다. 일하는 도중에도 계속 은호가 눈에 들어와 업무에 집중을 잘 못할 정도로 지윤의 마음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은호 역시 "나 신경 쓰이는 사람이 생겼어"라며 쌍방 로맨스를 암시한다.
이윽고 "내가 유은호 씨 좋아해요"라는 지윤의 예상치 못한 직구 고백이 이어진다. 할 말은 다 하는 지윤의 화끈한 성격대로 좋아하는 감정도 숨김없이 말하는 그의 '걸크러시'가 여심마저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한층 더 강력해진 지윤과 은호의 로맨스 텐션이 터지니, 심장 단단히 부여잡으시길 바란다"라고 예고하며 "과연 두 사람이 완벽한 쌍방 로맨스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후반부를 향해 가열차게 달려 나가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 7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