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냉철한 대표 한지민, 비서 이준혁 케어…로맨스 시작하나

입력 2025.01.23 10:00수정 2025.01.23 10:00
'나완비' 냉철한 대표 한지민, 비서 이준혁 케어…로맨스 시작하나
SBS


'나완비' 냉철한 대표 한지민, 비서 이준혁 케어…로맨스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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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의 냉철한 대표 한지민이 이번엔 이준혁 케어에 나선 변화가 포착됐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김재홍) 7회에서는 지난날의 상처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던 지윤(한지민 분)의 따스한 변화가 그려진다.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끄는 지윤은 냉철한 대표였다. 본인 스스로 일에 있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던 만큼, 직원들이 조금의 빈틈을 보이는 것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후보자 추천은 오로지 '돈값'이 좌우한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그 기준이 분명했고, 정확한 선을 넘는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랬던 지윤이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를 만나 주변을 배려하고 아끼는 등 '선 넘는' 따스함을 알아갔다. 여러 사람들에게 두루 다정한 그를 보며 "안 맞는다"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결국 그 따뜻함이 차가운 지윤을 녹였다. 자신의 동선을 완벽하게 꿰고 정리해 둔 사무실은 지윤을 웃음 짓게 했고, 은호가 차려준 따뜻한 집밥을 통해 "단순히 음식만 먹는 게 아니라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만든 마음과 함께 먹는 밥"의 의미를 알게 됐다. 또 녹즙 판매원이 자신을 칭찬해 주자 평소라면 사지 않았을 녹즙도 대량 구매했다. 다친 딸 별(기소유 분)이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을 은호에겐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죽을 건네기도 했다.

7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윤이 뙤약볕 아래 손으로 해를 가리고는 차에 타지 않고 서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차 안 운전석엔 은호가 잠들어 있다. 그런 그가 잠시나마 편히 눈을 붙일 수 있도록 볕을 막아주고 있는 지윤의 따뜻한 배려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방송 엔딩에서 지윤은 은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비로소 자각했다. 지윤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오로지 은호만 보였다. 드디어 은호를 향해 흘러넘치는 제 마음을 깨달은 지윤이 어떻게 반응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 은호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지윤의 그 후가 그려진다.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과연 지윤과 은호는 썸을 종료하고 본격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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