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尹 구속될 일 아냐…망신주기" 주장

입력 2025.01.22 16:45수정 2025.01.22 16:45
이혁재 "尹 구속될 일 아냐…망신주기" 주장
[서울=뉴시스] 이혁재. (사진=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 캡처) 2025.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이혁재가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혁재는 21일 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에 출연했다.

그는 "내가 개그맨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내로라하는 정치인들과 친하다. 각 정부에서 가장 힘 있는 자들과 친하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모르는 정보를 아는 것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혁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구속이 될 일이 아니다"라며 "현직 대통령이 어디 증거 인멸을 하냐? 이게 말도 안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 19일 해당 채널에서 "아직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을 굳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수갑을 차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국민들에게 수갑 찬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한 망신주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혁재는 지난해 12월 국세청의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억2300만원을 체납해 개인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도 부가가치세 등 3억3000만원을 체납해 법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혁재는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4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자숙 끝에 2011년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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