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라디오스타' 김국진, 김구라가 9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명엽 PD와 더불어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국진은 '라디오스타'가 900회를 맞는 것에 대해 "900회라는 게 놀랍다"라며 "처음 시작할 때는 그냥 시작했는데 900회가 왔다, 같이 함께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놀랍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900회까지 왔다는 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제가 개그맨이 1993년이 돼서 32년이 흘렀다"라며 "곧 900회를 넘고 또 곧 1000회를 넘는데, 개인적인 일도 있었지만 이런 프로그램에서 제가 열심히 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숀 코너리라는 배우가 007시리즈에서 10년 넘게 출연해 그분 하면 그 작품이 떠오르듯이 김구라 하면 '라디오스타'가 떠오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오는 2월 5일 900회를 맞는 '라디오스타'는 지난 2007년 5월 방송을 시작해 16년간 이어져 온 MBC 대표 장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