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이적과 듀엣? 내 밑천 드러나…비교될 것" 부담 고백

입력 2025.01.21 20:25수정 2025.01.21 20:26
폴킴 "이적과 듀엣? 내 밑천 드러나…비교될 것" 부담 고백
유튜브' 한 차로 가' 화면 캡처


폴킴 "이적과 듀엣? 내 밑천 드러나…비교될 것" 부담 고백
유튜브' 한 차로 가'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폴킴이 이적과 '듀엣'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비보티비-한 차로 가'에서는 가수 폴킴이 출연, 개그우먼 송은이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가 "선우정아, 이적, 박효신 중 단 한 사람과 컬래버(협업)를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폴킴이 이적을 고르면서도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밝혔다.

폴킴은 "이적 선배님을 고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배님과 같이 노래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비긴어게인' 촬영했을 때 대부분 외국인 관객이었는데, 이적 선배님이 노래하면 막 다가와서 악수 청하고 그랬다, 너무 감동이라고"라며 이유를 털어놨다.

특히 폴킴이 "이 선배님 옆에서 노래하는 건 내 부족한 밑천을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능하면 옆에서 안 부르고 싶더라. 비교 대상이 되고 싶지 않고, 최대한 멀리서 바라만 보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폴킴은 이어 "그래도 의리가 있기 때문에 저한테 가장 큰 음악적인 방향성을 준 이적 선배님을 고른 것"이라며 "가사에서 무게가 있는 음악을 하시지 않냐? 이런 음악을 하고 싶어서 선배님과 (협업을) 해보면 저한테 큰 배움이 있겠지만, 웬만하면 같이 안 하고 싶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위산 역류할 것 같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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