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내일 구미시장 손배소 낸다 "콘서트 대관 부당 취소"

입력 2025.01.21 16:39수정 2025.01.21 16:39
이승환, 내일 구미시장 손배소 낸다 "콘서트 대관 부당 취소"
가수 이승환ⓒ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이승환이 구미시장 및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낸다.

이승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미시장의 부당한 이승환 콘서트 대관취소에 대한 손해배송소송 소장'을 캡처해 올렸다.

소장에는 원고 이승환과 소속사인 드림팩토리클럽, 그리고 구미공연 예매자 100명이 이름을 올렸다. 피고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다.

이승환은 소장에 대해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의 2024. 12. 25.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사용 허가를 부당하게 취소한 구미시장 김장호와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2025. 1. 22.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관련하여 2025. 1. 22.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1번 출입구 앞에서 위 소송 원고들의 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가 언론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구미시장이 '정치 선동을 하지 말라'며 제시한 서약서를 공개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후 관객 및 시민들 역시 구미시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올리며 항의를 이어갔다. 또한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미 시장을 상대로 한 구미 콘서트 취소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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