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후배 아이브에 허리 숙여 거듭 사과…무슨 이유?

입력 2025.01.21 15:52수정 2025.01.21 15:53
아이유, 후배 아이브에 허리 숙여 거듭 사과…무슨 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가요계 후배인 그룹 아이브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아이' 가문과 함께 쏘아 올려 (위드 아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아이유와 아이브가 만나 대화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이유는 아이브를 만나 "사실 저희가 (메이크업) 숍이 같은데 아이브 분들의 뒷모습, 지나가실 때 '와 아이브다'라고 본 적이 있다"라며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이유는 "한번 엘리베이터에서 리즈 씨를 본 적이 있다"라며 "리즈 씨가 엘리베이터에 타 있는데 굳이 '저기요' 이렇게 쳐서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즈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유는 "사실 이전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라며 "원래는 아이브 분들을 진작에 모시고 싶어서 기획이 돼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라고 갑자기 허리를 숙여 아이브에게 사과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사과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팔레트' 녹화가 예정돼 있었다"라며 "녹화날 아침 딱 일어났는데 뭔가 잘못됐구나 느꼈다, 고열이 나고 병원에 가느라고 녹화를 취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너무 미안해서 (메이크업) 숍 스태프분들이 같으니 '진짜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라며 "그러다 (엘리베이터에서) 리즈 씨를 뵀다, '저 아이유인데 진짜 미안하다'라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2024년에 내가 제일 못한 일"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아이브는 이런 아이유에게 "정말 아니다"라며 "저희는 정말 선배님이 빨리 괜찮아지셨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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