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한다는 취준생 남친…알고보니 술집 '헌팅 알바'

입력 2025.01.21 13:40수정 2025.01.21 13:40
알바한다는 취준생 남친…알고보니 술집 '헌팅 알바'
[서울=뉴시스]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이 2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헌팅 알바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2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25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등학교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남자친구는 친한 형 술집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가게에서 그냥 술만 마시면 된다" "오픈했는데 사람이 비어 보이면 망한다"며 자리를 채워달라는 친한 형의 요청이었다.

하루는 만취해서 들어온 남자친구의 가방에서 립스틱을 발견하게 된다.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에 몰라 찾아갔고, 지나가는 여자들을 헌팅해 술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모습을 목격한다.

고민녀는 "처음에는 무조건 헤어질 생각뿐이었지만, 남자친구에게 알바를 부탁한 형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화가 누그러졌다"고 말한다.

MC 서장훈은 "남자친구로서는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는 격"이라며 "술도 마시고 돈도 버는 좋은 알바"라고 말한다.

6개월 후, 취업 준비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했고 밀린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3교대 공장일을 한다며 알바를 시작했다.

그러나 며칠 뒤 고민녀는 한 결혼식장에서 남자친구를 발견한다. 심지어 낯선 여자와 팔짱을 끼고 있는 상태의 남자친구와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남자친구가 하는 알바에 실체를 알게 되고, 고민녀는 충격에 빠진다.


MC 한혜진은 "엄청 체계적이며 룰이 많다"며 남자친구가 하는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MC 곽정은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혜진은 "꼭 좋은 직업의 연인을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을 하며 늙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며 고민녀에게 조언한다.

제작진은 "남자친구가 거짓말까지 하며 하고 있던 일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에서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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