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24기에서 한 솔로남이 예상 밖 발언으로 3MC를 충격에 빠뜨린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24기 솔로남녀들이 '사랑신'(神)이 강림한 듯, 달달한 무드에 빠지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랜덤 데이트'에서 한 커플은 초반부터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데이트 시작 전 솔로녀는 솔로남이 자신의 차 안에 방향제와 향수를 뿌려놓는 센스를 발휘하자 "좋은 향기가 난다"며 "나도 (향수) 뿌렸는데 맡아볼래?"라고 '손목 플러팅'을 해 설렘을 안긴다. 향기 좋은 데이트에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대리 설렘을 폭발시킨다.
또 다른 데이트에서 한 솔로남은 "랜덤의 신이 점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돌고 돌아서"라고 운명처럼 만난 솔로녀에 대해 만족스러워한다. 이어 그는 상대 솔로녀에게 "내 눈에 네가 갑자기 들어온 걸 어떡해?"라고 직진 멘트를 날린다. 데이트 후에도 그는 "누가 짰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말도 안 된다"며 하늘이 내려준 기회에 연신 고마워한다.
반면 한 커플은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이상형과 관심사를 나누던 중 솔직한 호감도 순위에 대해서도 털어놓다. 솔로남은 "나 1순위야?"라는 솔로녀의 질문에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잖아"라고 모호하게 답한다. 그런데 이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내가 데이트하기 전 시뮬레이션 돌리는 AI로 '랜덤 데이트'를 하는 솔로녀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밝혀 3MC를 충격에 빠뜨린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