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연 주최·주관사 재즈브릿지컴퍼니에 따르면, 조이는 오는 2월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처음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조이는 2022년 유명 재즈 레이블 버브(Verve)에서 처음 내놓은 정규 2집 '링거 어와일(Linger Awhile)'로 2023년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너럴 필즈 중 하나인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est New Artist)'과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Best Jazz Vocal Alum) 상을 받으면서 '재즈계의 센세이션'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당시 재즈 장르 가수로서는 2011년 이후 12년만에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타이트(Tight)'로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상을 차지하며 역대 3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이의 탁월한 음악 유전자는 타고 났다. 그녀의 조부모인 엘더 골드와이어(Elder Goldwire)·루스 맥레던(Ruth McLendon)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기반을 둔 유명 가스펠그룹 '더 사베츠(The Savettes)'를 이끌었다.
2015년 '델로니어스 몽크 보컬 재즈 컴피티션' 우승자다. 특히 2019년 '사라 본 국제 재즈 보컬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인 커리어가 시작됐다. 2021년 셀프 타이틀의 데뷔 음반 '사마라 조이(Samara Joy)'를 발표했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며 'MZ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친근한 성격만큼 편안한 재즈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성향의 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뉴욕 링컨센터, 타운홀 같은 역사적인 공연장을 비롯 세계 유수의 재즈페스티벌과 콘서트홀에서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 역시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발표한 정규 3집 '포트레이트(Portrait)'은 기존의 소편성을 벗어난 7인조 밴드와 함께 한다. 편곡자로서 조이의 역량 또한 증명한다.
공연의 레퍼토리는 '포트레이트' 수록곡을 기본으로 하되, 미발표 곡도 들려준다.
그래미 수상 이후 평단으로부터 꾸준히 조명 받는 조이는 최근 CBS '식스티 미니츠(60 minutes)'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쌓고 있다. 내달 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선 '조이풀 홀리데이(Joyful Holiday)'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후보, '트윙클 트윙클 리틀 미(Twinkle Twinkle Little Me)'로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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