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피소' 유재환, 불송치…"증거 불충분"

입력 2025.01.20 15:30수정 2025.01.20 15:30
'작곡비 사기 피소' 유재환, 불송치…"증거 불충분"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곡비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던 작곡가 유재환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 10일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작곡비를 선입금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는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사기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이 같은 해 8월 경찰에 접수됐다. 유재환은 20여명으로부터 약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은 뒤 여건 상 곡을 주지 못했을 뿐 사기 혐의 정황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 무혐의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마냥 좋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든다. 그냥 오해를 벗었구나 싶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2014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 작사·피처링에 참여했다.

이듬해 MBC TV 예능물 '무한도전'의 코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재작년엔 ENA '효자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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