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김정현에게 사표 내고 '눈물의 이별'(종합)

입력 2025.01.19 22:09수정 2025.01.19 22:09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김정현에게 사표 내고 '눈물의 이별'(종합)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금새록이 헤어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이 이별하는 장면이 그려졌6다.

이날 백지연(김혜은 분)은 자신의 돈 100억 원을 훔치고 사과하러 온 고봉희(박지영 분)에게 격분했다. 고봉희는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뒤늦게 이 상황을 목격한 이다림(금새록 분) 또한 달려와 고봉희 옆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백지연은 "나 당신들하고 한 동네에서 보기 정말 힘들다, 하루라도 한시라도 빨리 식구들 데리고 당장 다 떠나, 안 그럼 나 신고해 버릴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고봉희는 이다림과 집에 돌아오며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해"라며 함께 오열했다. 집에 돌아와 고봉희는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세탁소랑 집이랑 다 내놓고 하루라도 빨리 떠나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만득은 "우리 어디 가서 뭐하고 사냐 봉희야, 40년 넘게 여기서 살았는데"라며 오열했다. 이다림 또한 이무림(김현준 분)과 이차림(양혜지 분)을 불러 "사모님이 언제 신고하셔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무림은 "빨리 이 동네 떠나자, 이사 가면 신고는 안 하실 거다, 청렴동은 잊는 거다"라고 짧게 정리했다.

다음날 이다림은 사표를 내고 짐을 정리했다. 이차림은 이다림의 사표를 승인하려는 서강주에게 "두 사람, 끝난 거야? 사인 안 해요?"라고 물었지만 서강주는 "정직원 됐다고 그렇게 좋아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늦은 밤 지승돈(신현준 분)이 서강주에게 "퇴근 안 하냐, 술 한잔 할래?"라고 물었지만 서강주는 딱 잘라 거절했다. 애정이 식었다고 투덜거리는 지승돈에게 서강주는 "저한테 1순위는 이다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우리 도저히 안 되겠죠"라고 물었지만 "야, 봉희랑 어르신들 감옥 가게하고 연애할래?"라고 대답했다.

서강주는 이다림과 함께 갔던 술집에 가서 혼자 어묵을 먹으며 이다림에게 "보고 싶어, 1년만 헤어졌다 만날까? 10년 뒤에 만날까? 잘 먹고 잘살아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다림은 곧장 서강주가 있는 술집에 가 "왜 사표 승인 안 해줍니까"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서강주는 "부하 직원이 말도 없이 사표 낸 주제에 당당하기는"이라고 말하며 소주를 한 잔 따라줬다. 서강주는 "소주 맛이 쓰지 않냐, 그거 내 눈물이다"라고 말했다.

서강주는 "정말 헤어지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까, 다른 방법이 있는데 우리가 헤어지는 거 아닐까"라고 물었고 이 다림은 "그거밖에 없잖아, 끝난 거야, 이제 문자 보내지 마!, 다신 보지 말자, 빨리 사표 수리해줘"라고 말했다. 서강주는 잠시 망설이더니 사표를 승인했다.
이다림은 승인된 화면을 보더니 고개를 돌려 눈물을 흘렸다. 이다림의 이름을 부르는 서강주에게 이다림은 "내 이름 부르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지만 서강주는 "이 비서, 이 대리, 횡단보도, 북두칠성"이라며 이다림과의 추억이 담긴 호칭들을 하나씩 읊조렸다. 그러자 이 다림은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