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정희, 사망 2주기…여전히 빛나는 전설의 은막 스타

입력 2025.01.19 06:01수정 2025.01.19 06:01
故 윤정희, 사망 2주기…여전히 빛나는 전설의 은막 스타
영화 '시' 스틸


故 윤정희, 사망 2주기…여전히 빛나는 전설의 은막 스타
윤정희/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윤정희는 지난 2022년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십수년간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백건우는 아내의 사망 당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파리에서 천주교식 미사로 치러졌다. 당시 자리에는 고인의 가족인 백건우, 백진희 씨와 더불어 '시'의 연출자 이창동 감독 등 6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윤정희는 1944년생으로,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인기를 끈 전설적인 은막의 스타다. 또한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후 '내시' '천하장사 임꺽정' '팔도 사나이' 등 작품에 출연했고, 1990년대까지 약 3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또한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유수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윤정희는 지난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1976년 유럽에서 활동 중이던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1994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만무방' 출연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시'는 그 해 열린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윤정희는 같은 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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