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업로드' 논란 박성훈, 3주만에 SNS 활동 재개

입력 2025.01.18 06:41수정 2025.01.18 06:41
'AV 업로드' 논란 박성훈, 3주만에 SNS 활동 재개
배우 박성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성훈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AV(성인용 비디오) 영상물의 이미지를 올린 이른바 'AV 논란' 이후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성훈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참여한 화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화보는 '오징어 게임2' 출연진이 참여한 것으로, 박성훈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도 함께 했다.

이 게시물은 박성훈이 앞서 SNS 논란에 휘말린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해 12월 30일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에 당시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러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갔다"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다, (게시물 업로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성훈도 지난 9일 '오징어 게임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시 그는 작품 공개 주간에 시청자 반응을 담당자와 주고받던 중 논란이 된 이미지를 DM으로 발견했다며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저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게 스토리에 올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 사진을 삭제했고 당연히 영상을 보지도 않았다"며 "한편에서는 부계정으로 올리려다가 실수한 것이 아니냐고 하던데 전혀 그런 계정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박성훈 측과 차기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측은 "양측이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 배우와 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 왔었고 여러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해 왔다"며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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