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 혜은이 때문에 대학 가서 요리?…유쾌 입담

입력 2025.01.17 05:31수정 2025.01.17 05:31
신계숙, 혜은이 때문에 대학 가서 요리?…유쾌 입담 [RE:TV]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신계숙, 혜은이 때문에 대학 가서 요리?…유쾌 입담 [RE:TV]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계숙이 혜은이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요리사 겸 교수 신계숙이 등장해 배우 박원숙, 가수 혜은이를 만났다.

신계숙이 박원숙의 손을 잡고 "선생님 뵌 지가 30~40년 된 것 같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박원숙조차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신계숙이 "과거 요리 프로그램 진행하실 때 제가 이향방 선생님 따라서 뵌 적 있다"라고 밝혔다. 박원숙이 "그 꼬마가 이렇게 됐어~ 어머~ 그랬구나"라며 놀라워했다.

혜은이는 팬심을 드러냈다. "(신계숙을) TV에서 자주 뵀다. 방송을 잘 봤는데 시즌이 끝난다고 해서 좀 섭섭했다, 너무 잘하시니까. 제가 팬이다"라고 알렸다.

이 말에 신계숙이 "선생님 때문에 제 운명이 갈림길에 선 적이 있다"라고 해 또 한 번 이목이 쏠렸다. 그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우리 반 반가가 혜은이 선생님 노래였다"라며 '제3한강교'를 열창해 웃음을 샀다.

특히 신계숙이 "그 노래가 반가였다.
그래서 제가 '제3한강교'에서 제일 가까운 대학교를 갔다. 단국대 출신"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어 "선생님 때문에 제가 단국대를 가서 중국어를 하게 됐고 요리하게 됐다"라는 등 유쾌한 입담을 뽐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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