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소통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다음에 오시면 노래를 최소한으로 틀고, 소통을 더 많이 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제가 (이상순에게) 라디오에 초특급 게스트들이 많이 나와서 좋지 않냐 했더니, 자기는 청취자들과 단둘이 얘기하는 게 좋다고, 배부른 소리 하더라"며 "이 남자가 라디오에 진심으로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집에서 아무하고도 얘기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에 이상순이 "그럼 문자랑 사연 보내라"며 웃었고, 이효리는 "아, 당신과 얘기하고 싶으면 문자로 보내라는 거냐"라며 "저도 문자로 얘기하겠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다. 제주에서 거주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 온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