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尹 체포에 아내와 눈물 "무슨 죄가 있다고…다 불법"

입력 2025.01.16 08:42수정 2025.01.16 08:42
최준용, 尹 체포에 아내와 눈물 "무슨 죄가 있다고…다 불법"
최준용 유튜브 영상 갈무리


최준용, 尹 체포에 아내와 눈물 "무슨 죄가 있다고…다 불법"
최준용 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지지 해온 배우 최준용이 윤 대통령 체포에 심경을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이 체포된 것에 착잡한 표정을 보였다.

이날 그는 "한남동 쪽으로 이동하려던 커피차는 과천으로 이동했다"며 "따뜻하게 몸 녹이면서 있길 바란다, 저도 가게 어느 정도 정리하면 과천으로 달려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대통령 지켜드려야 한다, 저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여러분들과 같이 끝까지 갈 생각이다"며 "후퇴하면 안 된다, 오로지 전진,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와서 생방송 끝나고 차 타고 가는 거 '우리 대통령이 뭔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고 안타까워하시면서,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이라며 "다 불법이지 않나, 영장발부도 불법, 서부지검에서 받은 것도 불법, 내용도 불법, 법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준용의 아내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고 "너무 속상하다"며 오열했고, 최준용은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아내가 우니까"라며 "끝까지 저도 여러분들과 싸워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