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 자칭 '캠핑 1세대' 이장우가 2025년 대자연의 기운을 얻기 위해 새해맞이 캠핑을 떠난다. 고수만의 간소화된 캠핑을 예고했으나, 터질 듯 꽉 찬 아이스박스와 감칠맛의 비법을 연구하는 '가루 왕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의 새해맞이 나 홀로 캠핑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집안 가득 널브러진 캠핑용품들을 챙기며 "누구처럼 차 타고 그렇게 안 한다"며 자칭 '캠핑 1세대'의 자부심을 뽐낸다. 그는 오토캠핑을 시작으로 백패킹, 캠핑카, 요트까지 섭렵한 후 다시 간소화된 캠핑으로 돌아왔다며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을 떠난다고 알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장우의 호언장담과 달리 식재료로 가득 차 터질 듯한 아이스박스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냉장고를 오고 가며 빠트린 음식을 체크한다.
또한 이장우는 '가루 왕자' 면모를 소환, 계량 저울과 비닐을 씌운 용기를 꺼내 각종 가루의 배합을 시작한다. 그는 '도대체 감칠맛이 뭘까'를 연구하기 위해 화학 공부를 하고 있다며 "요리는 과학"이라는 소신을 밝힌다. 또한 "되게 중요한 가루들을 넣는다"며 신중하게 알 수 없는 가루들을 섞는 모습이 마치 실험실을 방불케 한다. 과연 그가 만들어낸 '감칠맛의 비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캠핑장으로 향하던 이장우가 나 홀로 캠핑을 떠난다고 하자,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친구들 데리고 가!"라며 걱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낸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