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구혜선이 '라디오스타'에 모자를 쓰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져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라디오스타' 촬영을 위해 기름종이를 많이 가져왔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구혜선은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라서 기름종이가 없으면 화장이 지워진다, 하루에도 기름종이 10장 이상씩 쓴다"라고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자를 쓰고 출연한 구혜선은 "오늘 씻으려고 하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나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라고 속사정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혜선은 "PD님이 모자를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못 벗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