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입 100만원도 안된다" 고백했던 지조, 방송 후에... 반전

입력 2025.01.15 10:10수정 2025.01.15 15:58
"월 수입 100만원도 안된다" 고백했던 지조, 방송 후에... 반전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가 방송 출연 후 수입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정규편성 돼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런 가운데 신정윤, 지조, 장동우는 정규로 다시 만나게 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그대로 합류해 여전히(?) 캥거루 아들로 살고 있음을 전했다. 신정윤은 "저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드라마 이야기를 했더니 '캥거루~ 집에서 안 나가는 애~'라고 하시더라. 민망했지만, 응원의 말씀에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웃었다.

신정윤은 "어머니께서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방송 이후에 어머니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됐다, 그리고 방송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정윤은 지금도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예전부터 결혼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에 크게 타격감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서로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걸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다. 정서적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파일럿 당시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지조는 "방송 후 미용실, 식당에 가면 저에게 뭐라도 더 해 주시려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월수입에도 소폭의 변화가 있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지조는 "방송상에서 부모님께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일상에서 너무 달라지면 안 되니까 평소에도 더욱 사려 깊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시고 웃고 울었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저도 가족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동우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것을 회상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고백한바. "방송 후 어머니께 더 많은 표현을 하려고 한다"면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을 때 이런 방송에 나와본 적이 없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서 2024년, 2025년의 저와 어머니를 언제나 꺼내 볼 수 있음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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