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대명이 5수 끝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선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유연석을 대신해 배우 김대명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게스트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촬영 장소인 놀이공원에서 김대명을 반갑게 맞았다. 김대명은 "(유연석이) 팀을 잘 채우려니까 걱정되더라"며 사전답사를 왔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애청자라는 김대명은 "유연석이 하는 포지션이 뭘까 고민했는데 '내비'(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더라. 제가 다른 지역은 잘 아는데 용인 놀이동산은 잘 모른다. 스케줄이 딱 비었길래 엊그제 왔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게스트인 김종민과 함께 투어 담당 캐스트 미션 수행에 나섰다.
첫 미션 '머리띠에 링 5개 걸기'에 성공한 김대명은 "대학교를 5수 해서 들어갔는데 그때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했다. 어떻게든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대학을 5수 해서 갔냐"고 묻자 김대명은 "연기하고 싶어서 (대입 도전을) 계속 한 거다. 5수 끝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고 답했다.
이어 "4수 시절 서울예대에 시험을 보러 갔는데 예비 번호 1번이었다"며 "남자와 여자들이 각각 빠지는데 그해 여자는 6명이 빠졌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저도 운전면허 필기시험 70점 만점인데 68점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며 "다음에 또 갔더니 64점을 맞았다. 필기만 세 번 떨어졌다"고 김대명의 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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