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도 당했다는 전세사기 "2억 7000만원 사기. 1년 반 째..."

입력 2025.01.15 07:12수정 2025.01.15 13:18
덱스도 당했다는 전세사기 "2억 7000만원 사기. 1년 반 째..."
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김진영)가 전세사기 피해 이후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덱스는 “저에 대한 근황 궁금한 게 있었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전세 사기 피해는 아직도?”라고 물었다.

덱스는 “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조만간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다”라며 “벌써 1년 반이 됐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조만간 변호사님을 모시고 한번 얘기해 보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담이기는 한데 그래도 나름대로 이슈가 됐다”라며 “솔직히 HUG 쪽에서 약간의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 근데 당연히 그래서도 안 되지만 그런 거 없더라, 똑같은 절차와 시간을 밟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게 굉장히 길고 힘들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덱스는 지난 2023년 9월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덱스는 “나한테 전세사기를 친 사람이 인정을 안 한다. 정황상으로 내가 당한 게 100% 맞다”며 “전세 2억7000만원으로 90% 대출을 받아서 들어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첫 번째 계약한 집주인 A와는 별 문제 없었다. 근데 A가 B에게 매매했는데, 난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은행에서 연락 와 집주인 명의가 변경된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에 누수가 발생했다. B에게 연락하니 부동산에서 수리비를 받으라고 하더라. 공사하고 수리비 100여 만원이 발생했는데, 부동산이 잠수를 탔다”며 “갑자기 B는 집주인이 아니라고 하더라. B 정체는 갭투자자였다. 명의만 빌려주고 돈을 받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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