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프러포즈에 '돌싱' 서장훈도 울어"

입력 2025.01.15 06:30수정 2025.01.15 06:30
김준호 "♥김지민 프러포즈에 '돌싱' 서장훈도 울어" [RE:TV]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김준호 "♥김지민 프러포즈에 '돌싱' 서장훈도 울어" [RE:TV]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준호가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던 얘기를 꺼내 이목이 쏠렸다.

먼저 그가 "감사해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김준호는 "상민이 형 덕분에 성대하게 프러포즈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앞서 한 예능을 통해 도움을 받아 프러포즈에 성공했기 때문.

이상민이 "그런데 넌 왜 하필이면 내 옆에서 울어서 나도 울게 해?"라고 물었다. 김준호가 "대체 형은 왜 운 거야? 난 감동해서 울 수 있는데, 형은 왜?"라며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이 "네가 막 이상하게 울어서 나도 울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가 "이 형 어떻게 운 줄 알아?"라고 하더니, 옷에 얼굴을 박고 울었다며 놀려댔다.

이상민이 뒤늦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게 ('돌싱'끼리) 동병상련이라고, 한 명이 (재혼에) 성공하는 걸 보니까 울컥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 말에 김준호가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언급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보던 장훈이 형도 울었다더라. 희한하게 (같은 처지인) '돌싱'들만 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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