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야구선수 황재균이 전직 야구선수 문경찬과 개그우먼 박소영의 결혼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 문경찬, 박소영의 결혼식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객들을 맞이하던 문경찬은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부 측은 하객들로 인해 북적이는데, 신랑 측은 아직 동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경찬은 "12월에 다들 결혼식을 많이 한다, 그때가 비시즌, 비활동 기간이라 같은 기간에 김주찬 코치님 결혼하시고 다른 선수도 결혼하시고 12월에 모임 여행 일정이 많아서 청첩장 연락을 해도 확답 주는 경우가 없더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이내 김민수, 박정수, 홍건희, 현도훈 등 다수의 프로야구선수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황재균의 등장에 문경찬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인사도 못 드렸는데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황재균은 미소 속에 "축하한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했던 이혼 사건 조정은 지난 11월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1년 반 만인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고, 결국 백년가약을 맺은 지 약 2년 만에 남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