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출연 '나완비' PD의 소름 돋는 정체, 알고 보니...

입력 2025.01.14 05:10수정 2025.01.14 09:15
한지민 출연 '나완비' PD의 소름 돋는 정체, 알고 보니...
당시 MBC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한지민 출연 '나완비' PD의 소름 돋는 정체, 알고 보니...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연출자 함준호 PD의 폭행 전과가 도마위에 올랐다.

13일 SBS는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며 "함준호 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함 PD는 해당 건으로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다”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고 연출로 복귀했다. 시청자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5년 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2020년 발생했던 한 방송국 PD의 폭행 사건을 다룬 기사가 올라왔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 소속인 A씨가 2020년 3월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행인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내용이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고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고, A씨는 귀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숙을 끝낸 후 2023년 '법쩐'을 통해 복귀했고, 현재 '나의 완벽한 비서'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4회 시청률은 전국 11.3%, 수도권 11.3%, 순간 최고 14%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믿고 보는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드라마라 초반 화제성을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연출자의 과거가 재조명 되면서 계속해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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