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신현준 때문에 '친구' 버리고 '싸이렌' 출연"

입력 2025.01.13 19:17수정 2025.01.13 19:17
정준호 "신현준 때문에 '친구' 버리고 '싸이렌' 출연"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정준호 "신현준 때문에 '친구' 버리고 '싸이렌' 출연"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정준호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친구'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배우 신현준, 정준호가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정준호가 영화 '친구'와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정준호는 영화 '친구' 출연을 앞두고, 신현준이 '친구' 출연을 반대하며 영화 '싸이렌' 출연을 권유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망설이던 때, '친구' 시나리오를 우연히 장동건에게 보여줬다고. 결국 정준호는 '친구' 대신 '싸이렌' 출연을 선택했고, 영화 '친구'에는 장동건이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영화 '친구'의 대박에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말없이 술을 들이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준호는 영화 '친구'의 흥행은 장동건의 그릇이라며 "제가 그 역할을 한다고 그만큼 히트한다는 보장도 없고, 또 장동건 씨가 내 역할을 한다고 해서 잘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후회는 없다, 단 내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은 당시 '친구'가 흥행하자 정준호를 피해 다니기도 했다며 '친구' 사건 이후 깍듯했던 정준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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