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발탁된 데에 대한 아내 이효리의 반응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MBC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순은 MBC 라디오 DJ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상순은 "본격적으로 DJ를 하니 게스트로 잠깐씩 와서 얘기할 때랑은 다르게 책임감이 느껴지고,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나갈까 고민하는 시간도 많다"라며 "나 역시 라디오를 듣고 자란 세대로서 DJ를 맡게 됐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기분 좋게 라디오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온 지 3개월 정도 됐다, 매일 MBC로 출근하고 있는데 서울에 와서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게 즐겁다"라며 "스페셜 DJ를 하러 서울에 왔을 때 이효리가 '너무 좋으니까 기회가 되면 당신 꼭 DJ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한다, 매일 내가 나가고 그동안 집에서 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바쁜 오후의 일상, 커피 한 잔의 여유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