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22년 만에 MBC 라디오 DJ 복귀, 먼 길 돌아 집에 온 느낌"

입력 2025.01.13 14:28수정 2025.01.13 14:28
윤상 "22년 만에 MBC 라디오 DJ 복귀, 먼 길 돌아 집에 온 느낌"
가수 윤상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윤상이 22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한 게 '집에 온 느낌'이라고 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MBC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에서 윤상은 22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윤상은 "22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하게 됐다"라며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음악살롱'을 진행했다가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가며 방송을 떠나게 됐는데,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뒤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DJ를 하니 먼 길을 돌아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정지영의 바통을 이어 '오늘 아침'을 진행하게 됐다. 그는 "정지영이 '오늘 아침'을 12년 동안 진행하다가 내가 하게 됐는데, 다른 상황 때문에 물리적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통을 넘겨받아 다행"이라며 "그 시간대에 진행을 잘해주시고 '오늘 아침' 식구들을 잘 챙겨줘서 아마 내게 섭섭함을 느끼는 분도 당연히 있을 거다, 그래도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한편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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