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현준, 하서윤에게 파경 통보 "과분한 사람"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김현준이 하서윤과 파경 위기에 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무림(김현준 분)이 송수지(하서윤 분)에게 파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송수지(하서윤 분)의 어머니이자 이무림(김현준 분)과 송수지가 근무하는 경찰서의 서장인 윤미옥(김선경 분)은 이무림의 어머니 고봉희(박지영 분)를 으악산 100억 원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그러나 고봉희가 무혐의로 풀려나며 이들의 갈등이 심화됐다. 이무림은 자신과 어머니에게 사과하지 않는 윤미옥에게 실망했고, 함께 사는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며칠째 밤을 보냈다.

이에 송수지는 이무림을 찾아가 "왜 안 들어옵니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엄마 때문에, 아니 서장님 때문에 우리가 이래야 해?"라고 따졌다.

그러자 이무림은 "우리 시간 좀 갖자, 나같이 없는 집에 자격지심만 세고 다정하지도 않고, 너 나한테 과분해, 너한테 기회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수지는 이무림의 손을 잡으며 "우리 나가서 삽시다, 우리 살 집 내가 구할 테니까"라며 설득하려고 했지만 이무림은 "우리 혼인신고도 안 했고 헤어지자고"라며 차갑게 응대했다. 송수지는 "나쁜 놈"이라고 소리치며 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