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윤혜가 반전 서사로 주목도를 높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 김재홍) 4회에서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싱글맘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이날 정수현은 어머니 이정순(윤유선 분)과 함께 언니 부부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정수현은 "서준(김태빈 분)이 많이 컸지? 갈수록 두 사람 예쁜 점만 쏙 빼닮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는 결혼도 하지 않은 정수현을 서준의 엄마로 만든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정수현이 고인이 된 언니 부부의 아들을 키우는 '자발적 싱글맘'임이 밝혀진 것. 정수현은 "난 후회 안 한다, 이렇게 예쁜 아들을 어디서 공짜로 얻냐"라고 말했다. 이후 정수현은 유은호(이준혁 분)가 보내준 서준의 영상에 함박웃음을 짓는 등 친모 못지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정수현은 유은호를 향한 설렘을 숨기지 못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회식 때문에 유은호의 딸 유별(기소유 분)을 돌보게 된 정수현은 유은호와 통화 후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에 서준이 "엄마 얼굴 빨개졌다"라고 놀리자, 정수현은 민망해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처럼 김윤혜는 정수현이 '자발적 싱글맘'이 된 반전 서사를 풀어내며 캐릭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윤혜가 활약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