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독박투어3' 김준호가 "(결혼해서) 아버지가 되겠다"는 2025년 새해 소원을 빌자, 김대희가 "널 닮은 2세를 꼭 낳아라"는 덕담을 건넸다.
11일 오후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20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럭셔리 요트 위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가 하면, 로맨틱한 '반딧불이 투어'를 함께 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독박즈'는 동남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매력적인 도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했다. 이들은 보석을 주제로 한 5인 5색 '마린룩'을 맞춰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김준호가 예약한 럭셔리 요트 투어를 시작했다. 1인당 11만원 상당의 요트를 통으로 빌린 이들은 바다 위 수영장이 세팅돼 있는 스폿으로 이동해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겼다. 짜릿한 프리다이빙과 플라잉피시 체험까지 마친 이들은 '요트 렌트비' 독박자 뽑기에 돌입했고, 바나나 보트를 탄 채 컵에 든 물을 지키는 게임을 했다. 여기서 김대희가 꼴찌를 해 요트비를 결제했다.
다음으로 이들은 말레이시아의 국수 요리인 '락사'를 먹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기본 락사를 필두로, 새우 완탕과 치킨라이스 등을 푸짐하게 주문한 '독박즈'는 폭풍 먹방을 펼쳤다. 뒤이어, 암기력이 생명인 '코타키나발루에 가면' 게임을 해서 식사비 독박자를 뽑기로 했는데, 홍인규를 제외한 네 멤버들이 사전에 '0독 홍인규 속이기' 작전을 짰다는 사실이 공개돼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나 김준호는 어이없는 실수를 해 작전은 수포가 되었고, 김준호는 분노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이번엔 유세윤이 추천한 '반딧불이 투어'를 하기 위해 현지 가이드와 만나 '봉가완'으로 향했다. 가이드는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의 붉은 석양을 만날 수 있는 스폿으로 안내했고, 아름다운 일몰에 감동한 장동민은 "이번 여행이 새해 첫 방송인데, 신년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때 김준호는 "(올해 김지민과 결혼한 뒤)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진심어린 소원을 전했다. 석양을 즐긴 뒤 드디어 캄캄한 밤 '반딧불이 투어'에 돌입했다. 환상적인 반딧불이의 향연에 모두가 감탄했고, "반딧불이를 손에 잡아 소원을 빌고 놓아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독박즈'는 저마다 반딧불이를 잡아 소원을 빌었다. 김준호는 "모든 이가 사랑하게 해주소서, 특히 저희의 사랑을 이뤄지게 해주소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독박즈'는 '자이언트 그루퍼'(다금바리)로 유명한 식당에 갔다. 만족스런 식사 후, 김대희는 새해 기념으로 동생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는 김준호에게 "새해에 결혼해서 꼭 널 닮은 2세 낳길"이라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이후 최종적으로 김대희가 독박자가 됐다. 눈물을 머금고 식사비를 확인한 김대희는 22만원이라는 가격에 깜짝 놀라 버럭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식당 앞에서 숙소로 가기 위한 택시를 부르고 대기하던 '독박즈'는 '최다 독박자' 벌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연 코타키나발루에서 누가 굼벵이를 먹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18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계속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