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에일리가 예비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가수 존박, 에일리, 해원, 승헌쓰, KCM, 김조한이 함께 겨울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에일리는 올해 4월 예비 신랑과 결혼을 앞둔 사실을 공개했다. 예비 남편은 '솔로지옥'에 출연한 최시훈이다. 이에 에일리는 "'솔로지옥'을 탈출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에 대해 "미국에서는 보통 결혼 준비 전에 프러포즈하는데 이미 결혼을 전제로 연애했고 결혼 준비하는데 프러포즈를 받는 게 이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시훈과 연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에일리는 "god 콘서트에 초대받아서 함께 갔는데 너무 추웠다, (최시훈이) 재킷을 벗어줬는데 혼자 덮기 미안해서 같이 덮었다. 박수 치다가 손이 닿았는데 피하기가 싫었다, 그랬더니 손을 잡아주더라, 그때부터 1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