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돌 "'프로젝트7' 측, 기존 소속사와 멤버들 연락 차단…먼저 신뢰 파탄"

입력 2025.01.11 10:04수정 2025.01.11 10:04
포켓돌 "'프로젝트7' 측, 기존 소속사와 멤버들 연락 차단…먼저 신뢰 파탄"
클로즈 유어 아이즈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병행 활동 논란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냈다.

11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제작사 측이 제이민(전민욱), 사쿠라다 켄신에 대한 '프로젝트7' 출연 계약 당시는 소속사와 소통했지만, 두 사람이 데뷔조에 발탁되자 기존 소속사를 배제하고 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가 있는 연예인이니 이후 일정도 소속사와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소속사를 배제하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직접 소통은 하지 말아 달라,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그간 없었고 이런 일은 앞으로도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이 어디서 지내는지 묻는 질문에, 기본적인 사항도 공유하지 않은 채 안전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말만 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명시돼 있다, 기존 소속사와의 연락을 차단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소속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아티스트를 출연하게 하는 건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하지만 '프로젝트7' 측이 먼저 신뢰 파탄을 했고 그게 결과로 나오고 있다, 연매협과 연제협에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 측은 지난 10일 "특정 소속사가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출연을 하면서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당사는 출연 계약서에 따라 일정 조율을 위해 ‘프로젝트7’ 제작진에게 BAE173 음반 발매와 해외 투어 등 계약된 계약서도 모두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프로젝트7' 제작진은 최종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병행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언코어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보내왔다"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말 종영한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마징시앙, 사쿠라다 켄신, 전민욱, 서경배, 송승호, 장여준, 김성민 등 7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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