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전남 지역에 밤사이 최대 5㎝의 눈이 내렸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군 5.3㎝로 가장 많았다.
담양군 3.8㎝, 화순군 백아면 3.7㎝, 광주 과기원 3.4㎝, 진도군 3.1㎝, 장흥군 유치면 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새벽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장성 상무대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간당 2㎝ 이하의 눈이 내렸다.
현재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눈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다"며 "교통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