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정성일 "김혜수와 호흡 벅차…다정한 최고의 파트너"

입력 2025.01.08 12:12수정 2025.01.08 12:12
'트리거' 정성일 "김혜수와 호흡 벅차…다정한 최고의 파트너"
배우 정성일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성일이 김혜수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성일은 김혜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전 최정상급 연주자 옆에서 듣기만 하면 됐다"라며 "처음부터 좋았다, 물론 긴장감이 없을 수 없다, 대단하신 배우와 내가 이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만으로 벅찼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런데 그 순간 캐릭터로 와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의 파트너였다"라며 "너무 다정하시다"라고 전했다.

정성일은 전작 '더 글로리' '전, 란'과는 또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 더 글로리'는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고, '전, 란'은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라며 "'트리거'에서는 '더 글로리'와 상반되게 가진 게 없고, 빈 곳도 많고, 어떻게 보면 평소 제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경이로운 소문' 1, 2의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혜수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역, 정성일은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았다.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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