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혜수 "40년차? 부상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선 막강해"

입력 2025.01.08 12:04수정 2025.01.08 12:04
'트리거' 김혜수 "40년차? 부상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선 막강해"
배우 김혜수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차 얘기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액션을 하다 부상을 당했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데뷔 40년 차인데도 여러 액션신을 소화해 온 것에 대해 "이번에 합을 맞춰야 하는 액션은 현장에서 맞추는 정도이고 시퀀스를 가진 않아도 됐다"라며 "믿음동산에서 집단으로 도망가고 추격하는 신에서는 부상이 있기도 했다, 촬영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작게 부상을 입는데 저는 그때 허벅지 근육 파열이 있었고, 정성일, 주종혁도 다들 부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엔 연차가 그대로 느껴지고 골골 대기도 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은 체력적으로 막강해지는 것 같다, 신기하게도"라며 "이런 작품을 하면서 액션을 경험하고 내가 다루지 않았던 몸을 쓰는 게 아직까지 꽤 즐겁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경이로운 소문' 1, 2의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혜수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역, 정성일은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았다.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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