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살림남2'에 출연한 이희철(40)이 사망했다.
이희철은 7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이날 여동생 이희진씨는 한 매체에 "최근 오빠 몸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하루 아침에···.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했다.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다. 많은 사람들 속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다.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날 MC 풍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 사망을 알렸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새해 소망을 남긴 지 일주일 만의 비보다. 당시 인스타그램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고 썼다.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이며, 풍자 절친으로 이름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