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샵' 출신 이지혜(44)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SBS Life 예능물 '원탁의 변호사들'은 법률사무소 대표인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과 이지혜, 코미디언 신규진 사무장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이혼 사건을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지혜는 "섭외가 왔을 때 시놉시스를 보면서 출연자들, 진행자들을 체크하는데 탁재훈, 신규진과 더불어 유명하고 방송을 잘하시는 분들이 대거 포진돼 있고 법적인 내용도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어 바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묻자 "사실 이혼 이야기라서 진지하고 화가 날 줄 알았는데 웃음 치트키 탁재훈 씨가 재미있게 해주셨다"며 "진지하고 화가 나는 내용도 있었지만 유쾌하게 촬영했다"고 했다.
또한 "사연이 정말 충격적이다. 다들 진짜 '이게 실제 사연이라고' 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사연을 대신해서 설명하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어서 충격적이긴 했다. 실제 겪으신 분들에겐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긴 하더라"고 공감했다.
그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들었다.
이지혜는 "잘하는 이혼은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정리를 할 수 있는 게 잘하는 이혼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잘하는 이혼, 이성적이게 잘 해야 하지 않나.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프로그램 보면서 얻어 갈 건 얻어 가시고,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47)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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