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과 감량을 하는 건 배우로서의 의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극본 한진원 지호진 / 연출 윤성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박정민은 촬영 후 족저근막염이 생겼다며 "지금도 아프다,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도 이제 조금 들었다, 20대 때 군화 신던 때와 다르다"며 "(족저근막염을) 친구 삼고 제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제 발이 중요하겠나 작품이 중요하지"라고 털어놨다. 당황한 윤성현 감독은 "저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증량도 했다고. 박정민은 체중 조절은 "배우의 의무 중 하나"라고 강조한 뒤 "감독님이 특별히 증량을 요구하진 않으셨다"면서도 "그래도 일병이지만 부대원들 끌고 나가는 역할이라 듬직한 모습이 있어야 그림이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나름 증량을 했는데 끝나자마자 '휴민트' 때문에 감량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휴민트'를 위해 "17㎏를 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지수와는 연인 연기신이 많지 않다고. 그는 "아쉽다"며 "도와주세요"라며 시즌2가 나오게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걸 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응원해달라는 말씀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강동원에 이어 지수와도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