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연예 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는 가수조정민 테이와 함께 '겨울의 맛'을 주제로 한 특급 먹방을 선보였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을지로에 뜬 전현무는 "전 여기가 진짜 서울이라고 생각한다"며 길거리를 거닐며 옛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던 중 ‘먹친구’ 조정민과 처음 대면한 그는 "광진구 고소영씨!"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정민이 추천한 40년 전통의 수제비 전문 식당을 찾아갔다. 하지만 사장님이 방송 촬영을 단호하게 거절했고, 전현무가 필살 애교까지 부렸지만 결국 섭외에 실패했다.
다행히 을지로에 익숙한 제작진이 이곳의 오랜 우동 맛집을 소개했고, 일사천리로 섭외에 성공한 두 사람은 카레와 옛날식 우동이 함께 나오는 메뉴와 튀김 우동 등을 주문했다. 전현무는 "원래 클래식 전공자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트로트 가수가 된 것인지?"라고 물었고, 조정민은 "원래 피아노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R&B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다 소속사가 어려워져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때 심사위원이었던 설운도 선배님이 제 전화번호를 물어보셨고, 그게 계기가 돼 (트로트) 첫 앨범인 '곰탱이'가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테이를 만나 용산 전자상가의 뒷골목으로 향했다. 좁디좁은 골목을 지나 겨울의 백미인 과메기 맛집을 찾아간 두 사람은 제로 콜라를 소주잔에 따랐다. '무알코올 파'로 대동단결한 두 사람은 윤기가 잘잘 흐르는 과메기를 무섭게 흡입했고, 급기야 테이는 "참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여기 제로 콜라 하나만 더 달라!"고 외쳤다. 전현무도 "오늘 좀 받네, 달리자!"라고 찰떡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돌아온 짝꿍 곽튜브와 함께하는 대전 먹방 여행은 오는 10일 방송된다.